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로 인해 통증이 있을 때 허리를 돌리는(회전시키는) 운동은 일반적으로 피해야 하는 동작으로 간주됩니다.
허리를 회전시키는 동작이 디스크 환자에게 좋지 않은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 증가 및 손상 위험
- 디스크 구조의 취약성: 척추 디스크는 주로 앞뒤(굴곡/신전) 움직임에는 비교적 잘 견디지만, 회전(비틀림) 동작에는 매우 취약합니다.
- 섬유륜 손상 가속: 허리를 돌리거나 비틀면 디스크의 바깥층인 섬유륜(annulus fibrosus)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미 손상되거나 약해진 디스크의 경우, 이 압력은 디스크 파열이나 수핵 탈출을 악화시킬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다른 구조물의 부담: 회전 운동은 허리 뒤쪽의 후방 관절(facet joint)에도 큰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피해야 할 회전 관련 동작 및 운동
허리 디스크 환자는 통증의 유무와 관계없이 허리를 비트는 동작이 많은 다음 운동들을 피하거나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 격렬한 허리 돌리기 스트레칭: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할 때 깊이 허리를 비트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 편측성(한쪽 방향) 운동: 골프, 테니스, 야구 등 강한 회전력(스윙)을 요하는 운동은 한쪽으로만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척추 불균형과 디스크 손상을 가속할 수 있습니다.
- 훌라후프: 허리 회전과 충격을 동시에 가하는 훌라후프 역시 피해야 할 대표적인 운동입니다.
- 디스크 환자에게 권장되는 원칙
디스크 환자에게는 허리의 회전이나 과도한 굴곡(앞으로 숙이기) 없이 허리의 중립 자세를 유지하면서 코어 근육과 안정화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권장됩니다.
- 좋은 운동 예: 평지 걷기, 수영(특히 배영), 누워서 하는 골반 기울이기, 브릿지 운동 등. (단, 모든 운동은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와의 상담 후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허리 디스크 환자가 피해야 할 위험한 운동과 관련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다음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꼭 알아야 할 허리 강화 운동10가지 중 - 급성기편은 허리디스크 급성기에 피해야 할 동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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