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매매 성공확률

주식 **단기 매매(단타)**의 성공 확률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단순히 '수익을 볼 확률’과 '꾸준히 돈을 벌어 부자가 될 확률’을 구분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개인 투자자가 단기 매매로 꾸준히, 장기간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1. 단기 매매의 ‘승률’ (50%에 수렴)
    단기 매매, 특히 하루에도 여러 번 사고파는 데이 트레이딩이나 스캘핑의 경우, 매번의 매매에서 수익을 낼 **승률(이익을 볼 확률)**은 장기적으로 볼 때 50%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홀짝 게임: 투자 시계를 짧게 (일, 분, 초 단위) 가져갈수록 주가 움직임은 무작위성이 강해져 마치 **동전 던지기(50:50)**와 비슷해집니다.
  • 제로섬 게임: 단기 매매는 **제로섬(Zero-Sum)**에 가깝습니다. 누군가 이익을 보면 누군가는 손해를 봅니다. 이익을 낸 횟수(N_{이익})와 손해를 본 횟수(N_{손해})가 장기적으로 비슷해지기 때문입니다.
  1. '순수익’을 낼 확률 (50% 미만)
    승률이 50%라도 최종적인 순수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거래 비용 때문입니다.
  • 거래 비용 (세금 및 수수료):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거래세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승률이 50%인 상태에서 비용만 계속 지불하면, 순이익은 필연적으로 마이너스가 됩니다.
  • 성공 조건: 단기 매매로 순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승률이 50%보다 훨씬 높거나, 또는 이익을 볼 때 손해를 볼 때보다 훨씬 더 크게 얻어야 합니다.
  1. 꾸준히 고수익을 낼 확률 (극히 낮은 전문가의 영역)
    여러 시장 분석과 연구, 전업 투자자들의 경험을 종합해 볼 때, 단기 매매로 꾸준히 높은 수익을 내며 시장에서 살아남는 개인 투자자의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구분 비율 (추정치) 설명
단기 매매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 5% 내외 주식 시장에서 전업 투자자 등으로 불리는, 매매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극소수의 전문가 영역입니다.
단기 매매로 손실을 보거나 지수 대비 저조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 90% 이상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잦은 매매와 감정적 결정, 높은 비용 누적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약
단기 매매의 성공 확률은 '기술적 분석’이나 '시장 예측’의 영역이라기보다는, 확률적 우위를 점하고 인간의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가의 영역입니다.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가 단기 매매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장 흐름을 읽는 능력뿐만 아니라, 손절매 원칙을 기계처럼 지키는 강한 규율이 필수적입니다.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면 실패 확률은 90%를 훌쩍 넘게 됩니다.